지현언니 놀러 온 날c 천안 썹커피 코로나로 거의 3년을 못 보고 지냈던 친한 언니를 만났다. 3년 만에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게 쉑쉑버거를 미친 듯 먹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.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은 몇 년 만에 만나도 며칠 전 헤어졌던 사이처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.

먹고살다 보니 1년에 1번 만나기도 어려운 걸 알기에 이렇게 만나러 시간 내서 와준 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감개무량이다. 어색해 할 시간은 사치일 뿐!

아직도 뒷자리를 선호하는 언니 젊은이네 젊은이야. 우리 집에 놀러 오고 싶다는 언니랑 집에 와서 집 소개도 하고 수다도 떨다가 언니는 해 질 무렵 고속버스 타고 집에 돌아갔다.

저녁 먹고 가라 했지만 언니는 신데렐라인 것처럼 한사코 거절하고 집으로 슝=3 언니를 마중 보내고 집에 오니 언니가 집들이 선물로 사준 위글위글시계만 의자에 덩그러니 남아있었다. 그리고...

언니한테 주려고 오롯이구움에서 사놓은 마카롱은 까먹은 채 냉장고에 그대로.....c️ 아...